더운데 강아지 여름 옷 입혀도 되나요?

여름이라 날씨가 더운데 강아지는 털도 있고... 여름옷을 입혀도 되나요?

 

여름철에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전적으로 보호자의 선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여름 옷을 입히고 싶으시다면 입히셔도 됩니다! 

단,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혀주는 게 좋습니다. (린넨, 인견, 쿨조끼 등)

옷 입히기 싫어요! 보기만 해도 더워 보여요! 라면 안 입히셔도 됩니다! 

 

저는 뚜부에게 여름에도 옷을 입히고 있습니다.

시원한 소재의 린넨 옷을 제일 자주 입히고 있고, 아침 일찍 나갈 때는 유치원복도 입히고 있습니다. 

사진은 유치원복을 입은 뚜부입니다.

뚜부가 여름에도 옷을 입는 이유는 '뚜부는 피부가 예민한 강아지'입니다.

그래서 햇빛이 강하지 않은 겨울이나 3월 정도에도 옷을 벗기고 다니면 바로 색소침착이 생겨서 피부가 까매집니다.

피부에 안 좋을까봐 옷을 입히고 대신 산책 시간을 최대한 시원한 시간대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뚜부는 잔디나 풀이 많은 곳으로 산책하면서 냄새 맡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번에 뚜부가 산책하다가 배랑 몸 털에 진드기가 붙었던 경험이 있는지라...

옷을 입혀서 최대한 해충을 방지하려고 합니다. 

뚜부의 옷은 해충방지옷이 아니기 때문에 옷을 입히고 그 위에다 해충방지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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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강아지 옷을 입히면 좋은 점이 있나요?

 

🤍 털을 짧게 밀어준 후에 생길 수 있는 피부 손상을 방지해줍니다.

털을 아주 짧게 밀어서 피부가 다 보이면 직사광선을 받았을 때, 피부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는 햇빛도 강한데 아스팔트도 달궈져 있는 상태이고, 아스팔트에 반사되는 햇빛으로 등뿐만 아니라 배 부위까지도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만약, 옷 입히는 게 정말 싫다! 혹은 강아지가 여름에는 옷 입으면 산책을 안 한다? 라면 미용을 할 때 털을 너무 짧지 않고 피부가 살짝 덮이게 (털이 옷 대신) 미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해충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냥 맨 몸으로 나가면 털에 진드기나 모기 등이 붙을 수 있는데 옷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런 걸 방지해 줍니다.

해충방지 옷도 있고, 옷이 입히기 싫다면 해충방지 스프레이도 있으니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여름에 강아지에게 옷 입히는 게 너무 더워 보여서 보기 싫어도 보호자들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린넨을 계속 입어왔던 뚜부인데 올해는 많이 덥다 하니 쿨조끼를 하나 마련해 줘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