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의 일상

강아지 행동 의미 산책 시 잔디에서 구르는 이유

뚜아모 2023. 7. 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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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랑 산책하다가 갑자기 잔디에 누워서 구른 적 있지 않으신가요?

뚜부도 가끔씩 굴렀고,

넓은 공원에서 산책하다보면 구르는 강아지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잔디에서 구르는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기분이 좋아서입니다.

그것도 그냥 기분좋아~ 가 아니라 기분 엄청 좋아!!!!!!!!! 신난다!!!! 이런 느낌이라고 합니다. 

(한 때는 뚜부가 거의 매일 굴러서 병원에 물어봤더니 기분이 많이 좋은거라고..)

 

두 번째는 간지럽기 때문입니다. 

등이나 어딘가 간지러웠는데 잔디에 비비면서 시원해져서 더 기분이 좋은걸수도 있다고 합니다.ㅎㅎ

 

세 번째는 자신의 몸에 냄새를 묻히거나 자기 냄새를 감추기 위해서입니다. 

강아지는 코가 아주아주 예민하고 냄새를 잘 맡습니다.

그래서 산책하다가 좋은 냄새가 나면 자기 몸에 묻히려고 뒹구는 것입니다.

혹은 안좋거나 무서운? 냄새가 나면 자기 냄새를 감추기 위해서 뒹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강아지의 조상인 늑대에서부터 물려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위에 이유만 보면 잔디에서 구르는 건 좋은 이유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씩 구를 때는 그냥 두는 편입니다.ㅎㅎㅎㅎㅎ

 

 

해수욕장에서도 신난 강아지입니다.

 

이렇게 비비고 몸을 털 때마다 모래가 나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잔디에서 구르면 그냥 두면 될까요?

답은 ... 둬도 되지만 신경쓰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약품벌레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지자체에서 공원에 있는 잔디들을 소독합니다.

소독할 때는 살충제, 제초제 등 몸에 안좋은 약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약들이 강아지 피부에 닿으면 안 좋으니 산책 후에는 발과 몸통을 깨끗하게 닦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진드기나 벌, 그 외 다양한 벌레들입니다.

여름에 강아지가 잔디로 들어갈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벌레]입니다.

특히 진드기는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꿀벌이라도 소형견한테 벌은 정말 위험하다고 하니 꽃 주변에서 구르다가 벌에 쏘이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기분 좋아서 하는 행동을 제한할 수는 없으니 

같이 산책하는 보호자가 신경써준다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즐겁고 매너있는 산책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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