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강아지 장난감 구하기
강아지들도 새로운 장난감을 원하지 않을까요?
뚜부는 같은 장난감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처음에는 10분 걸리던 노즈워크가 놀이가 점차 익숙해져서 1분 이내에 끝나기도 합니다.
매 번 비슷한 장난감을 사줄 수도 없고 가끔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보이면 생각보다 비싸기도 해서 고민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엄청 저렴하게 뚜부 장난감을 만들어줬습니다.
어떤 장난감이냐고요? 그건 바로 [페트병]입니다.
'페트병을 어떻게 갖고 놀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갖고 놉니다. ㅋㅋㅋㅋㅋㅋ 분리수거해놓은 페트병을 뚜부가 물고 와서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뚜부가 물고 있는 건 2L 생수 페트병입니다.
어떻게 장난감으로 만들어주냐면 저는 500ml 정도면 탄산수나 이온음료 아니면 생수 페트병을 사용하긴 합니다. 깨끗하게 씻고 하루정도 말립니다. (안에 물기가 없어야 노즈워크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간식 넣어주면 페트병 굴리면서 간식빼먹으려고 하니까 장난감이 되는 거고, 뚜부는 익숙해져서 페트병 입구를 딱 누릅니다. 그러면 바로 간식이 나오죠? 그래서 5초 컷입니다.
그러면 '장난감의 의미가 없는거 아닐까요?'라는 의문이 또 들죠! 그래서 난이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1. 페트병 가운데를 눌러서 납작하게 해줍니다. 간식이 쉽게 나오지 않아서 강아지들이 더 오래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2. 500ml 페트병을 사용한다면 2L 페트병으로 바꾸면 됩니다. 병의 길이가 길어서 뚜부도 컨트롤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러다가 가끔 안에 간식이 없어도 냄새가 나는지 물고 돌아다닐 때가 있습니다.
뚜부가 너무 열정적으로 놀아서 사진들이 다 흔들렸습니다...🤣
이렇게 잘 갖고 놀기도 하고, 한 번씩 공 던져주면 공 물고 오다가 놓고 페트병을 가지고 올 때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알 수 없는 뚜부마음)
페트병을 눌러줬더니 발로도 갖고 놀고 입으로도 갖고 놀고 흥미잃은 표정으로 내버려두었다가 다시 물고 오는 장난감으로.. 변신했습니다.
잘 갖고 논 후에 분리수거는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