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애견미용 비숑 귀툭튀컷 가위컷 잘하는 멍멍샤워
우리 강아지 어디에 미용을 맡겨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읽어보세요.
제가 처음에 애견 미용실을 골랐던 조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뚜부가 [비숑 프리제]이기 때문에 저는 가위컷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1. 강아지 카페에서 지역 + 미용을 찾는다.
2. 그 중에 3~4개 정도 고른 후 비숑 전문 강아지 카페와 인터넷에 후기를 검색해본다.
3. 미용실이 통유리인지 확인한다. (안보이면 학대하거나 그럴까봐요..)
저는 처음에 이렇게 3가지 조건으로 애견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산책하다보면 다른 보호자들도 통유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처음 뚜부가 베넷미용을 할 때는 멍멍샤워가 아닌 다른 미용실을 갔습니다. 거기도 유명하고 잘 하는 곳이었지만 거기만 가면 뚜부가 우리랑 안 떨어지려고 하고 다녀오면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아서 미용 갔다오면 엄청 성질을 냈습니다. (학대는 아니나 뚜부가 스트레스 받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뚜부를 위해서 다시 미용실을 다시 찾아봤으며, 위의 3가지 조건에 추가로 여자 미용사를 조건으로 두고 다시 찾았습니다. 왜냐면 뚜부는 남자를 무서워하고 여자를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서 3~4시간의 미용 시간에 남자 목소리가 자주 들리거나 하는 부분이 뚜부한테는 스트레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본 미용실이 [멍멍샤워]였습니다. 통유리에 여자 선생님들만 있고 후기도 꽤 많고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맡겼을 때 생각보다 예쁘게 미용이 되서 여기 괜찮다 싶었는데,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이 2~3번을 방문해도 뚜부가 미용사한테 잘 간다는 점이었습니다. 한 번은 꼬리치면서 인사한 적도...
그 때 이후로 뚜부가 멍멍샤워에 잘 적응하고 있고, 뚜부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미용시간이 길어서 미용하는 동안에는 힘들어한다고는 들었고, 미용 후에 가끔 귀를 긁거나 하기도 하지만 금방 괜찮아집니다. 뚜부는 피부가 많이 예민해서 작은 변화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용 후에는 항상 예쁘게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셔서 더욱 더 만족스러운 미용실입니다. 친구가 뚜부 스튜디오 가서 사진찍었냐고 물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뚜부가 다리쪽 털이 잘 엉키는 편이라서 미용 보낼 때 간식도 같이 준비하는 편인데 미용사가 '뚜부가 간식 먹으려고 개인기한다'고 이야기해주면서 엄청 귀여워해주니 보호자로서도 '여기는 강아지를 되게 예뻐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안심되기도 합니다.
뚜부는 털을 짧게 유지해야 해서 귀툭튀에 몸통은 짧게 다리도 짧게 미용하고 있습니다. 미용해주는 선생님 3명이 있는데 3명 다 뚜부를 예뻐해줘서 누구한테 맡겨도 안심되는 멍멍샤워입니다.
미용 후에는 귀가 약간 빨갛다거나, 발바닥이 살짝 부었다 등등 제가 신경쓰지 못한 부분까지도 신경써서 얘기해줍니다. 목욕도 만족, 미용도 만족하는 곳이라서 혹시 부천에서 비숑 미용을 찾는다면 멍멍샤워를 추천합니다 😀